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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또 정치권이 슬슬 시끄러워질라 합니다.

하긴 어느 나라나 조용하면 정치권이 아니겠지요.

시끄러운 게 당연한 정치권이지만 굳이 시끄럽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이 시끄럽게 되어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부군 되시는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것 자체야 개인의 자유이지만

지금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여행 자제를 정부에서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해외여행을 간다 해도 2주간의 격리 기간을 보내고 나면 사실상 더 있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 일주일인 직장에서의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려 해도 보낼 수 없습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2주간의 격리를 하고 여행을 할 만큼 여유롭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코로나 방역을 위해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정부 주요 부처 장관의 가족이 해외여행을 갔다는 자체가 국민정서에 맞지는 않습니다.

 

 

<모나코의 요트들>

 

이에 대해 여권의 어느 인사는 가족 대화가 있었을 것인데도 굳이 갔으니

외교부 장관의 마음은 더 힘들 것이라고 위로를 했습니다.

당연히 더 힘드실 겁니다.

이 시국에 남편이 마이웨이를 외치고 미국으로 갔으니......

가뜩이나 정부 여당에 대한 공격이 날로 매서워지는 이 시국에 갔으니 더 힘들 겁니다.

 

아무튼 정부 주요 부처 장관의 가족이 지금 상황에서 개인의 취미 생활을 이유로 출국했다는 자체는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프랑스 칸의 요트들>

 

 

이 이일병 교수가 출국한 이유는 요트를 구입하려는 것이라 합니다.

얼마나 요트가 좋길래 이 시국에 굳이 출국을 했을까요.

 

그래서 요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요트는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00년 올림픽부터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1. 요트의 종류

- 세일링 요트 : 무동력으로 바람을 이용하는 요트

- 모터 요트 : 모터를 이용해 움직이는 요트

* 경기에 사용하는 것은 세일링 요트입니다.

 

2. 세금

- 취득가 3억 원 미만은 2.02%

- 취득가 3억 원 이상은 10.2%

* 한 마디로 2억 원짜리 요트를 사면 4백만 원가량을 취득 세금으로 내지만

3억 원짜리 요트를 사면 3천만 원을 넘게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이번에 이일병 교수가 구입하는 건 3억짜리 요트라 하는데 3억 원보다 약간 아래면 모르지만

3억 원 이상이 되면 세금만도 3천만 원을 내야 하는 겁니다.

그만큼 일반 서민들은 근접하기 어려운 취미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교수가 구입하는 것은 중고를 구입하는 것이라 하니 3억 원은 안될 것 같습니다.

 

 

<메가 요트 - 나무 위키 참조>

 

3. 파워요트

엔진이 달린 모터 요트 중에서 선박의 길이가 24미터 이상이면 슈퍼 요트,

50미터가 넘으면 메가 요트라고 합니다.

유럽의 해안 도시인 프랑스 칸이나 마르세이유 같은 곳에 가면

고급스러운 파워 요트가 많이 정박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칸 해안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

 

<마르세이유 해변의 요트들>

 

4. 세일링 요트 종류

보통 일반인들이 스포츠 겸 레저용으로 이용하는 무동력 요트입니다.

돛을 달아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보트로 보통 6m ~ 30m 정도 크기입니다.

 

4-1) 딩기 요트 : 통상 1~3인용용으로 강이나 호수, 연안에서 이용합니다.

레저용으로 많이 사랑받고 있으나 운전이 미숙하면 배가 뒤집힐 위험이 있습니다.

4-2) 위크 엔더 요트 : 길을 가다 보면 자동차에 조그만 요트를 매달고 가는 것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위크 엔더 요트로 말 그대로 주말에 이용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조그만 요트입니다.

4-3) 크루저 요트 : 위에 들은 요트들은 바다 멀리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크루저 요트는 바다 멀리 나갈 수 있는 요트입니다.

보조 엔진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단, 바다 멀리까지 나가기 때문에 상당한 해양지식과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까지 겸비해야 합니다.

 

 

 

 

 

요트는 무동력으로 바람을 이용해 항해합니다.

모터를 이용하는 것도 있으나 스포츠 경기나 레저 스포츠용으로는 주로 무동력 요트를 사용합니다.

때문에 끈질긴 정신력과 강인하 체력이 요구되는 스포츠입니다.

그만큼 성취감도 클 거 같습니다.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좋은 레저 스포츠인데 사실 우리나라 국민들하곤 거리가 있는 레저였습니다.

이번에 이일병 교수로 인해 요트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도 같네요.

여기까지 요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돈 드는 요트가 아니라도 무언가 하나쯤 레저 취미가 있으면 건강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코로나 시대인데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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