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후기 및 그때의 실화
남산의 부장들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결론은 강추입니다. 비록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 시절을 지냈던 한 사람으로서 사실에 바탕을 둔 잘 만든 영화입니다. 1979년 10월 26일 그날 궁정동에서 몇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몰랐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되어 라디오의 뉴스와 호외 신문을 통해 알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기억납니다. 대통령 유고라는 소식에 등교하는 버스 안에서 나라 걱정을 하던 생각이. 정말 어린 마음에 박정희 대통령이 없으면 나라가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영화는 1979년 10월 26일을 기점으로 40여일 전의 이야기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전 중앙정보부장으로 박통 밑에서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던 김형욱이 미국으로 망명하여 박정권의 부정을 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