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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병의 대표적 사례들

 

1944년 6월 6일, 세계 제2차 대전을 끝낼 중요한 상륙작전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었습니다.

연합군은 기상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상륙작전을 강행했습니다.

한 편 독일군은 악천후가 계속되자 안심하고 경계를 느슨하게 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주요 지휘관들은 자리를 떠 잠시 휴가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연합군은 상륙작전에 성공했고 이는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연합군이 노르망디로 밀고 들어올 때 독일군은 부랴부랴 대응하려 했으나 지원군이 와주질 않았습니다.

만약 지원군이 제때에 도착했다면 연합군의 상륙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왜 독일군은 그 중요한 전투에 지원병력을 보내지 않았을까요?

 

독일군의 최고 수장이었던 히틀러가 지원 병력을 보내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히틀러는 이 때 수일간을 졸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불같은 성미를 겁내던 보좌관들은 그를 깨울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연합군은 무사히 교두보를 확보하고 전쟁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히틀러가 수일간 졸고 있던 것은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보이는 수면장애라고 합니다.

즉, 이때 히틀러는 이미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는 겁니다.

사실 그는 1933년 그의 나이 55세 때 이미 파킨슨 병의 초기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점점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파킨슨 병은 그의 판단력도 흐리게 해서 1942년에는 무리하게 소련 침공을 감행하게 합니다. 그리고 무려 48만 명의 독일군이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시베리아의 추위에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이때를 배경으로 찍은 영화가 소피아 로렌 주연의 '해바라기'이죠.

히틀러의 파킨슨 병은 전투에서만이 아니라 유대인 학살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도 합니다.

 

 

전설의 복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무하마드 알리 또한 파킨슨 병을 앓았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그의 모습이 전 세계 방송에 비쳤습니다.

이때 그의 모습은 파킨슨 병으로 인해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손을 떨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을 본 전 세계인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까지 그대로 보여준 그의 용기는 파킨슨 병에 대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가지게 한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냉전시대를 종식시킨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파킨슨 병의 희생자였습니다.

 

 

 

도파민 ‘이웃사촌’의 변신에 파킨슨병 치료 길 있다

두뇌를 손바닥처럼 들여다보고 세포 DNA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21세기 첨단과학은 파킨슨병에 묘안이 없는 걸까? 2017년 4월 저명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는 파킨슨병 치료에 희망을 보여 주었다. 어떻게 이런 방법이 가능한 것일까? 파킨슨 환자는 근육을 움직이는 두뇌 도파민이 낮다. 두뇌 흑질 부위 도파민

news.joins.com

 

유래와 문제점

 

파킨슨 병은 1871년 파킨슨이라는 영국 의사에 의해 최초로 학계에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따 파킨슨 병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파킨슨 병의 특징은 간단합니다.

몸이 뻣뻣해서 유연하게 움직이질 못하고, 손이 떨리며, 걸음걸이가 어정쩡해지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나이가 늘어 몸이 노화되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도 보입니다.

그래서 파킨슨 병의 초기엔 자신이 그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아채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나이가 들어 노쇠해지나 보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능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무시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마도 파킨슨 병의 가장 큰 문제는 특별한 약이 없다는 것일 겁니다.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많은데 아직까지 완치를 시키는 처방은 나오질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 병은 50대에 발병을 많이 하고 60대에 가장 많이 발병을 하는데 사회는 점점 더 고령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즉 이 병의 환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죠. 이는 사회적인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9년에는 65세 이상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9%입니다.

2025년에는 2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이상 이 병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발병자에 대한 사회적 관리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예방법은?

 

파킨슨 병은 아직 치료법이 나오질 않았으니 걸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예방법으로는 카페인과 운동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커피와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병의 발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상시의 운동도 그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커피나 녹차를 하루 한두 잔씩 마시는 습관과 걷기 운동 등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는 파킨슨 병의 예방뿐 아니라 평소 건강관리에도 중요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아산병원

 

초기 증상은?

 

파킨슨 병의 증상으로는

1. 몸이 떨린다. : 한쪽 손이나 머리 또는 턱이 자신도 모르게 떨린다고 합니다.

2. 몸이 느려진다. 단추를 채우는 일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목소리가 작아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구부정한 자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3. 근육이 뻣뻣해진다 : 병이 진행됨에 따라 강직 증상을 보여 근육이 뻣뻣해진다고 합니다. 걸을 때 허리가 굽거나 다리가 무거워 질질 끌게 된다고 합니다.

4. 쉽게 넘어진다. : 자세의 균형을 이루질 못해 쉽게 넘어지고 손, 발가락이 꼬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우울증이나 불면증과 같은 정신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배뇨 장애를 겪기도 하고 침을 흘리기도 하며 근육 통증 등 여러 가지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떨림, 행동이 느려짐, 뻣뻣해짐, 보행 장애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증상들이 초기에는 심하지 않기에 놓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하여 자신도 모르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병을 키우는 것이기에 중년을 지난 나이에 이와 비슷한 증상이 보이면 일단은 병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아산병원

 

 

치료 효과 좋은 파킨슨병 방치하지 마세요 | 메디컬칼럼 | 건강이야기 | 건강정보 | 서울아산병원

치료 효과 좋은 파킨슨병 방치하지 마세요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대표적 퇴행성뇌질환인 파킨슨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파킨슨병은 노인에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약 20%는 50세 이하의 젊은 사람이어서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자신이 진찰한 환자를 에세이로 보고하면서 알려졌으며,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등 유명인이 파킨슨병에  걸리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 파킨슨병은

m.amc.seoul.kr

 

치료방법은?

파킨슨 병의 치료 방법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치료가 있다고 합니다.

약물치료 : 가장 기본이 되는 대표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고 병의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조기에 약물 치료에 들어가야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물리치료 :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어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영이나 체조, 걷기 등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나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으니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술치료 : 이는 일반적인 치료법은 아니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약물치료를 계속하게 되면 3년에서 5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더 진행이 되면 뇌신경이 약에 과민해지면서 팔다리가 꼬이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가 되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때에 수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질병정보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www.cnuhh.com

 

 

사진출처 : 서울신문

 

 

[메디컬 인사이드] 가만 있어도 손 덜덜… 혹시 파킨슨병?

활동하지 않을 때 손 떨림 큰 특징 수면 중 근육 긴장으로 잠꼬대 많아 예방 불가능해 빠른 병원 치료 최선 도파민 약물·뇌심부 자극술 등 효과 걷기 등 유산소·근력 운동 매우 중요‘파킨슨병’ 환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사라지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

www.seoul.co.kr

 

대처방안은?

목포 카톨릭대학교의 박영례 교수가 2006년에 대한간호학회지에 기고한 파킨슨 병에 대한 논문에서 파킨슨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를 한 결과를 게재하였습니다.

그가 인터뷰한 대부분의 환자들은 초기 증상에 대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저 나이가 들어서 또는 몸이 약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는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상태를 변화 인식기, 혼돈기, 수용기로 나누고 있습니다.

초기에 상황을 인지하나 별다르게 생각지 않고 있다가 자신이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절망에 빠진 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병을 받아들이는 수용의 단계로 접어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단계를 넘어서면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삶을 이어나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본인의 의지와 사회적 지지 그중에서도 특히 가족과의 유대 관계라고 합니다.

가족은 특히나 환자의 심리상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족들이 힘들더라고 환자에게 사랑과 관심을 계속해서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친구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들과의 교우 관계를 통해서 환자는 많은 위안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교성도 환자들이 병을 받아들이고 삶을 이어가게 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1. 가족의 사랑, 2. 교유관계, 3. 종교심 등이

환자가 질병에 굴하지 않고 삶을 용기 있게 이어가게 해주는 중요 요소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파킨슨 병을 완치시키는 치료법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진단을 하고 적절하게 약물치료와 꾸준한 운동을 한다면 장기간 동안 생활하는 데 큰 지장을 받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이 병에 걸렸다고 해서 수명이 줄어들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설혹 병에 걸렸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주어진 삶의 시간은 다 채워야 합니다. 따라서 발병이 됐다면 용기를 가지고 전문의의 처방을 따르면서 주변인들과 관계를 넓히고 가족들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그런다면 비록 불편함은 있을지언정 파킨슨 병에 굴복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인간의 위대함은 고난을 피해 가는 데 있지 않고 고난을 극복해내는 데 있습니다.

비록 병마를 없애진 못해도 병마를 이끌고 삶을 이어간다면 그것 또한 병마라는 고난을 극복해 내는 것일 겁니다.

어느 병이건 발병했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면 됩니다.

두려워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치료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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