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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미국

요즘 미국이 혼돈의 상황 같습니다.

선거 전에는 바이든이 손쉽게 낙승할 거 같다고 하더니 막상 투표가 진행되면서는 트럼프의 낙승이 예고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자 다시 바이든이 역전으로 낙승하리라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트럼프가 하는 말마다 대선 결과에 불복할 것이라고 대 놓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우편투표의 위험성을 이야기해 왔는데 정말로 우편투표로 인해 역전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만 않으면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말을 한 겁니다.

즉 대선 결과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오면 불복하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것이죠.

아마 지지자들을 선동해서 실력 행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미국은 국론이 분열되고 두 쪽이 나는 상황이 될 겁니다. 미국의 힘이 두쪽이 나면 그만큼 미국이라는 나라의 세계 리더로서의 무게감이 줄어들 것이고 그에 반사 이익은 현재의 중국이 가장 많이 얻게 될 겁니다.

 

 

우려스런 미국의 분열

트럼프의 말이 맞는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이란 나라가 싫어서 내심 트럼프가 이기길 바라긴 했는데, 이렇게 미국 대선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기미가 보이니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의 트럼프의 행동은 의도적으로 분열을 일으키려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말이죠.

나라가 분열돼도 좋다는 식 같습니다. 만약 미국의 힘이 빠지게 되면 중국이 더욱 세계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다닐 겁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만 좋다는 게 아니라 잘못하면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를 만나게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분열된 나라도 하나로 만들어야 할 대통령이 나라를 분열시키는 모습이라 못마땅해 보입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트럼프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래서 중국의 사주를 받고 있는 세력들이 개입돼 미국의 부정선거를 획책한 것이라면 그건 더 큰 일입니다. 문제는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죠.

 

최종적인 미국 대선 결과 발표는 아직 좀 더 있어야 되나 봅니다. 그러나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 더 큰 혼란이 있을 거 같아  우려되네요. 아무리 큰 나라이긴 하지만 남의 나라 대선 결과 발표가 궁금해지고 걱정이 되니 세계가 지구촌으로 하나가 되긴 했나 봅니다.

 

어떻게 결론이 나든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대로 공산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게 아니라 민주의 가치가 보존되고 자유진영이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미국이 제대로 서는 대선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지금은 미국이 자유진영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는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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